FM 커뮤니케이션 사옥 복합문화공간

대지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2길

공사면적

360m²

준공일자

2016년 1월 3일

사진촬영

구본철

FM 커뮤니케이션은 게임쇼와 모터쇼를 비롯해 국내의 많은 행사와 이벤트를 기획하는 젊은 회사로 직원들은 항상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회사는 기존의 창고로만 쓰이던 지하공간을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하였다. 회의와 휴식, 작은 도서관과 개인업무공간 등 창의적인 작업을 뒷받침할 자유로운 공간을 요구하였다. 어두컴컴했던 지하의 환경개선과 함께.

지하는 생각보다 넓었고 각종행사에서 쓰고남은 물품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첫 방문때 가늠이 되지않는 공간에 다소 난감했지만 과감한 아이디어로 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하의 양끝은 다행히 작게나마 선큰으로 지상으로 트여있었고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연다면 충분한 환기와 적정한 자연채광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1층 응접공간을 털어내면서 내부적인 접근성을 높이고 높은 층고의 개방된 공간감을 더할 수 있었다. 지하는 더이상 지하가 아니었다. 환경적으로 개선이 되자 오히려 안정적이고 아늑한 공간이 되었다.

내부 레이아웃은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굵직한 선들로 디자인하였고, 벽돌과 구로철판 등 자연스럽고 로우한 재질을 활용하여 모던하면서도 빈티지함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젊은층이 많은 직원들의 취향을 반영하였다. 거칠게 남은 보의 단면도 기존의 컨베이어벨트를 활용하여 만든 테이블도 이러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완성된 공간을 ‘베이스캠프’로 부르기로 하였다. 이곳이 창작의 작업을 시작하고 발전시켜나갈 말 그대로의 베이스(지하) 캠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회사내의 이름 공모에서도 이 이름을 선택해주었다. 우리회사의 지하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그곳은 아이디어가 샘솟는 공간이다.